
저자 : 김요섭
발행사항 : 서울 : 현암사, 1968.
형태사항 : 356 p. : 삽도 ; 24 cm.
발행국 : 대한민국
언어 : 한국어
자료유형 : 도서
출판년 : 1968
날아다니는 코끼리는 과자 회사 옥상위에 둥둥 떠있는 애드벌룬입니다. 커다란 코끼리 애드벌룬은 상범, 난희, 수영을 싣고 모험여행을 떠납니다. 장편동화<날아다니는 코끼리>에는 꿈과 용기와 사랑이 있습니다. 흔히 어른들은 현대의 어린이들이 꿈을 잃고 산다고 걱정합니다. 또, 모험을 모르는 허약한 어린이가 많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어른들의 이말은 틀린 말입니다.
어린이의 가슴속엔 어린이만 아는 큰 세계가 있습니다. 어른들은 들어갈수도 넘겨다 볼수도 없는 멋지고 아름다운 세계입니다. 그세계에서는 항상 올바름만이 승리하며, 슬픔따윈 없습니다. 그 세계속에서 어린이는 늘 모험을 하며 미래를 설계합니다. <날아다니는 코끼리>는 바로 그러한 세계를 그리고 있는 환상동화입니다. 35년전(1968)년에 나온 <날아다니는 코끼리>는 한국최초의 장편 판타지 동화다. 제1회 소천문학상을 받기도 한 이 작품은 출간 당시 관심과 호응이 대단하였다. 창작동화는 어린이로 하여금 판타지 세계가 결코 항당무계한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생각과 꿈의 실현 차원에서 얼마든지 가능한 세계라는것을 인식하게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또한 시적 산문으로 재미와 미 체험을 느낄수 있어야한다. 그로인해 어린이는 리얼리티를 배움과 동시에 참다운 동심을 경험하는 것이다. <날아다니는 코끼리>는 현대의 어린이등에게도 여전히 유익하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생생한 캐릭터는 오늘날의 어린이글이 감정이입을 하는 데에 무리가 없다. 앞거 말한 문학적 가치를 충분히 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군대군대 옛날 상황이 묘사되는데(햄, 과일주스, 샌드위치 등이 서양 음식점에 가야만 먹을수 있는 음식이라든지, 우리 어른들은 어린이에게 교과서를 사주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만 한다든지), 우리 어린이들이 아버지 어머니 세대를 엿볼수 있는 고전으로서 의미가 있다.
김요섭을 한국의 안데르센이라고한다. 외국 동화인 안데르센의 작품은 현재에도 널리 읽히는데, 한국정서를 바탕으로 고유한 우리말로 쓰인 뛰어난 작품이 시대를 뛰어 넘지 못하고 사장고니다면, 아이러니컬한 일이 아닌가? 선생이 뿌린 한국 창작동화의 씨앗이 풍요로운 열매를 맺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책을 다시 세상에 내 놓는다. 복각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본문 일러스트도 김요섭 선생과 여러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정준용 선생의 그림을 그 대로 실었다.
출처-riss, 다음책
댓글 없음:
댓글 쓰기